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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앱 설치 2배 늘 때…코인거래소 앱은 '반토막'

주식시장 실적·정책 기대감 속


암호화폐 시장은 침체 '가속화'


앱 월간활성이용자 수도 2배差

암호화폐거래소 앱 신규 설치 건수가 1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증권사 앱 신규 설치 건수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암호화폐시장 침체 속에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투자자 관심이 주식시장으로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암호화폐거래소 앱 신규 설치 건수는 총 48만 건이었다. 이는 같은 해 1월(84만 건) 대비 42.86% 감소한 수치다. 암호화폐거래소 앱 설치 건수는 지난해 내내 감소 흐름을 보였다. 올해 들어서도 거래소 앱 설치 건수는 줄어들고 있다.


증권사 앱은 정반대 흐름을 나타냈다. 6개 주요 증권사 앱의 신규 설치 건수는 지난해 1월 약 45만 건에서 12월 87만 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증시 부양책이 본격화한 지난해 중반 이후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이용자 지표에서도 차이가 확인된다. 지난해 12월 기준 5대 원화 거래소 앱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702만 명으로 같은 해 1월(820만 명) 대비 감소했다. 증권사 앱 MAU는 1470만 명대로 늘어나 15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시장은 실적과 정책 기대가 동시에 작용해 투자 매력이 높아졌지만 암호화폐시장은 신규 자금 유입을 이끌 만한 요인이 부족하다”며 “이런 온도 차가 앱 설치와 이용자 지표에 그대로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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