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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에 투자하는 4가지 방법

국내외 경제가 불안할수록 달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흥국인 대한민국 원화보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보는 미국의 달러를 사고 싶은 거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면 같은 1천만원이라도 원화를 갖고 있는 사람과 달러를 갖고 있는 사람의 실질적인 자산 차이는 확 벌어진다. 그래서 부자들은 자산의 일정 비중을 달러로 확보한다. 분산투자 효과가 있는 데다 글로벌경제가 휘청이더라도 자산의 균형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 갓 재테크를 시작한 초보들이 손쉽게 달러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


첫 번째는 외화예금이다. 일명 달러통장이라고 한다. 금리는 연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수익에 대해 세금을 떼지 않고 5천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돼 초보자들이 접근하기 좋다.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부과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도 물리지 않는다. 외화예금은 웬만한 시중은행에서 취급하는데 통장을 개설하면 달러든 엔화든 유로화든 다 살 수 있다. 달러를 사면 그날 환율 시세에 따라 달러로 환전돼 통장에 찍힌다. 추후 달러가 오르면 매도해서 원화로 받을 수도 있고 달러로 출금할 수도 있다. 여행하고 돌아왔을 때 달러가 많이 남았다면 외화예금에 넣어도 된다.


두 번째는 달러 RP다. 일명 환매조건부채권이라고 한다. 증권사가 나중에 되사는 조건으로 파는 채권을 말한다. 증권사는 달러로 표시된 안전한 국공채나 우량 회사채에 고객의 돈으로 투자한 뒤 수익이 나면 이를 돌려준다.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1년까지 투자할 수 있어 단기자금을 예금이나 CMA(자산관리계좌)에 묶어두기 아까운 사람들에게 나쁘지 않다.


세 번째는 달러 ETF(상장지수펀드)다. 달러 ETF는 미국달러 환율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로 달러환율이 오른 만큼 수익이 나고 환율이 떨어진 만큼 손실이 난다. KODEX 미국달러선물, KOSEF 미국달러선물 등이 대표적이다. 달러환율이 떨어지는 것에 투자하는 인버스 ETF 상품도 있다. ETF는 펀드와 주식의 장점을 합친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펀드는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기 때문에 분산투자가 되는 반면, 한 번 사면 아무 때나 사고팔기가 어려워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주식은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지만 집중투자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다. ETF는 이 둘의 장점을 합쳐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고 거래세가 없으며 분산투자가 되고 상승장, 하락장 모두에 투자할 수 있다. 주식과 펀드가 부담스러웠던 사람들이 시도해볼 만하다.


네 번째는 미국 주식을 직접 사는 것이다. 원화를 달러로 환전한 다음 미국 주식시장이 열릴 때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의 주식을 사는 것이다. 해외주식 거래를 하려면 증권사에 별도의 계좌를 만들어야 하고 달러로 환전한 돈이 계좌에 있어야 한다. 만약 내가 산 미국 종목의 주가가 오른다면 첫 번째는 시세 차익, 두 번째는 배당금 수익(미국 기업에는 성숙한 배당금 문화가 조성돼 있다), 세 번째는 달러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을 함께 볼 수 있다. 그러나 해외주식 투자는 수익에 대해 양도소득세 22%를 내야 하고, 충분한 공부와 많은 투자경험이 필요하므로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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